안녕하세요
'위사' www.wisa.co.kr 해외사업부 김문성 차장입니다.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셨나요?
저는 생각을 못하고 지내왔었는데, 주위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보다 명절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더라구요.
저의 집은 아마 제가 중학교 때까지는 집안 친척들이 제사와 명절 때 만나다 보니 1년에 10회 이상은 모였었는데,
지금은 명절보다 산소 벌초할 때 어른들을 더 보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한 달 정도 안 보면 잊혀질 수 있는데, 친척들이라고는 하나 일년에 1-2회 보는데,
무슨 정이 쌓이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마저도 못 보면 그냥 남남이니 이런저런 소리를 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에 내려갑니다.
이제는 혈연으로 맺어진 친족의 개념도 다소 모호해지는 그런 세상을 조금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년 늙어가는 부모님 뵈면 좋은 마음보다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애매한 감정을 가지고 올라오는데요.
오늘이 딱 그런 날입니다. ㅋ
이런 모든 것이 명절에 공통적으로 느끼는 마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절 아니면 평소에 이런 고민을 언제 해 볼까요? ㅋ
그러려니 하고 이번 명절도 잘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ㅋㅋㅋ
[김문성의 내 멋대로 NEWS]는 제가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는 뉴스 중에서
온-오프 커머스 관련 이슈 사항들을 정리해서 비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084168389
간혹 좋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나 요청을 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공부가 될 때도 많고 힘을 얻을 때도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좋은 정보가 공유되고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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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텔레콤' 하고 '롯데'하고 협업을 하시겠다고?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84914
부러울 뿐인 기획들…. 그래도 실행을 해 본다니 더 부럽기만 합니다.
그런데, 국내을 대표하는 통신사와 유통사가 협업을 하겠다는 프로젝트를 살펴보니
너무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스마트쇼퍼, 가상피팅시스템, 스마트 단품관리….
서비스의 본질을 무엇으로 삼을 것인가?
해당 기획들은 출발점에서 부터 크게 잘 못되어 있습니다.
고객이 사용해야 하는 이유 즉, 왜 사용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내용은 없고
관리자 측면에서만 접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시너지가 나면서 고객이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하는데,
위의 3가지 모델은 시장을 키워서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을 늘리고 고객만족을 시키려는 모델이 아니라
관리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줄이겠다는 기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스마트 쇼퍼'는 기사 내용대로 고객이 바코드 리더기를 들고 다니면서 백화점에서 찍고,
모바일 페이로 결제를 하면 배송이 오는 구조입니다.
왜 고객이 백화점에서 바코드 리더기를 들고 찍고 다녀야 합니까?
기획자는 백화점에서 한 번에 몇 백만원씩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 계층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10만원 구매도 쉽지 않은 고객층입니다. ㅜㅜ
가상피팅 시스템… 이거는 접근 방식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이 서비스의 본질은 웹이나 모바일 상에서 해당 백화점이나 매장의 의상을 대신 입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을 3D로 구현은 물론 클라우드로 돌아가야지 안 그럼
쌍팔년도 이미지 합성이 되기 딱 좋습니다. 거기다가 누군가 브랜드별로 모든 상품을 DB화 해서
멋진 UI로 구현을 해야 할텐데…. 그래도 이 서비스는 결과물에 따라서 기대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스마트 단품 관리?? 도데체 이건 뭔가요? ㅋ
실시간 매출, 단품 관리를 해서 SCM 시스템으로 활용을 하겠다고 합니다.
매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어느 부분이 도움이 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은 가능하겠으나 매장의 매출증대에 대한 방향으로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기존 백화점 포스는 동일한 시스템 안에서 돌아가니까
고객정보하고 결제정보 상품정보를 기존 시스템 안에서 분석을 하더라도 답이 나올 부분인데…
물론 정보를 가지고 있는 주체가 달라서 쉽지는 않지만, 차라리 다른 기획보다는 현실적입니다.
패키지화된 상품을 만들려는 지 의도는 모르겠으나, 기존 인프라로 만들어진 것도
활용을 못 하면서 새로운 이슈만 만드는 의미를 파악 못하겠네요.
아.. 현재 시스템들도 어차피 외주로 붙였던 거라면 새로 가는 방향이 맞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가장 아이러니 한 건 ㅋㅋㅋ 'SK텔레콤'하고 '롯데'하고 협업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부러운 마음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협업이 참 잘 되겠네요. ㅋ
협업이라는 의미를 알면서 이런 기획이 나왔는지 궁금할 정도 입니다. ㅜㅜ
어차피 이 공간이 제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거니까..
제 의견은 sk텔레콤은 현재 나온 시럽 서비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미션에 집중하는게 현명해 보이고,
롯데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오프라인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뭔가 만들어 내는 쪽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저런 프로젝트에 들어갈 비용과 인력이 너무 부러워서 몇 자 적는다는 게 길어졌네요. ㅜㅜ
2. 현재 가장 핫 한 유망 스타트업 소개입니다.
http://logiseconomy.tistory.com/m/post/2670
생각도 못한 혁신적인 기획도 있고, 한 번 비슷하게 가져와 볼 만한 기획도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 중에서 10년뒤에 어떤 서비스가 시장을 장악하고 살아남을 지 모르겠으나
참고해 볼만한 기획들이 많습니다. ^^
3. 해외직구시 관세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아세요?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583495
지인 분이 물어봐 주셨는데요, 정리가 잘 된 기사라서 공유 합니다. ^^
4. 모바일쇼핑 이용행태 조사2015 리포트 입니다.
https://analytics.opensurvey.co.kr/surveys/45137?share=QuHnVo7e3HP7
충분히 예상 할 수 있는 결과지만, 정리된 리포트로 보니 참 좋네요.
온라인 커머스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리포트 입니다.
좋은 리포트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미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리스트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56&aid=0000006181
정보란 받아들이는 사람의 관점에서 다 다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리포트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해 주는 자료로 좋습니다.
특히 게임이 상위 리스트에 빠져있다는 점, 동영상 컨텐츠의 플랫폼 이동현상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 같네요.
6. 왜 국내 기업에게서는 이런 부러움을 찾을 수 없을까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18/2015091801782.html
물론 GE가 성공을 해서 시장에 살아남았기 때문에 이슈가 될 것 입니다.
왜 우리는 안될까요? 부러워 할게 아니라, 제가 한 번 만들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7. 구글이 왜 강할까요?
http://media.daum.net/digital/internet/newsview?newsid=20150920180030905
구글이 강한 이유가 여러 가지 있는데, 아무래도 구성원들의 맨 파워가 첫 번째 일 것 입니다.
원래 우수한 인재를 고 비용을 들여서 데려가겠지만, 이런 인력들이 10년이상 근무할 수 있는
환경과 조직운영이 정말 돋보입니다.
조직은 운영은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국내에서도 이런 조직운영이 가능할까 싶은 의문도 들지만 … 부럽네요. ㅋ
8.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http://techneedle.com/archives/22461?utm_source=dlvr.it&utm_medium=twitter
에버노트의 혁신은 이미 꺽어진 날개가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에버노트를 사용하다가 원노트로 이사한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가장 혁신적인 모델이 가장 빠르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초기 사용했던 유저로서 멋진 크로스카운터를 기대해 봅니다.
9. 샤오미의 행보가 거침없이 하이킥 입니다.
http://platum.kr/archives/46526
이런 식으로 생활가전 분야를 씹어 먹으면 몇 년 안에 자동차도 만들겠네요. ㅋ
LG, 삼성, 현대 등… 바짝 긴장할 만 해 보입니다.
우리쪽 시장도 조낸 살벌한데, 체급은 다르지만 니네도 참 괴롭겠다. ㅋㅋ
10. 중국은 주문한 음식도 보관함에서 찾아가네요.
http://platum.kr/archives/46329
올해 5월에 상해에 다녀왔을 때 큰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모바일 서비스 부분에서는 한국보다 최소 1년은 앞서간다고 느끼고 왔는데요,
o2o 부분에서는 2년 이상 한국이 뒤쳐져 있다고 봅니다.
새로운 산업과 다양한 사업 시도가 되어야 하는데,
한국의 시장 환경과 신규 기업의 체력이 절대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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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news 이번 호에서는 약간 무거운 혹은 고민해볼 기사들이 많았습니다.
2015년도 하반기로 들어섰습니다.
기업들도 더 다양한 시도와 이슈들을 쏟아내고 있고, 정부에서는 벌써 2016년도 사업에 관련된
보고서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남은 2015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남은 9월 잘 마무리하시고 10월에는 즐거운 일이 많은 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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