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사 www.wisa.co.kr 해외사업부 김문성 차장입니다.
2016년도 1월 첫째주가 지나갔습니다. 좋은 계획을 많이 세우셨나요?
아마도 사업적인 계획과 개인적인 계획을 세우고, 마음가짐도 조금 다른 한 주를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진짜 설날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이번주 마음가짐을 연말까지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병신년은 시작부터 희망과 도전의 메세지 보다는 기운 빠지는 불안한 뉴스가 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호에서 보내드렸던 리포트도 공통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3.0%초반을 생각하던데, 그거는 연초에 희망적으로 높게 보는 현상입니다.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2% 초반이나 심하면, 1% 후반까지 보는 게 제 개인 의견입니다.
기존의 대한민국의 주요산업 (철강, 조선, 건축, 반도체, 스마트 폰, 가전, 자동차 외)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에 편승해 저성장 또는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1997경제위기,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다른 경제위기의 출발점에 놓여 있다고 봅니다.
이전 경제위기 때는 고환율정책을 유지해서 수출로 비교적 빠른 위기 극복이 가능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국은 경제상황이 비교적 호황이었던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이번 경제위기의 가장 큰 문제는 글로벌 경제 불황에 대한 돌파구나 해결책을 기업이나
정부에서 방향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데 있습니다.
관망보다는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를 기대합니다.
저 역시 뾰족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저의 업무분야에서 볼 때 올해는 본격적인 크로스보더 비즈니스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어떻게든 수출을 많이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나라에서 기존 산업을 제외하고 비교적 쉽게
수출을 할 수 있는 방법은 해외마켓플레이스를 할용한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는 동남아시장에 집중하고 있지만, 제 메일을 받아 보는 분들께서는 중국, 일본, 영어권 국가등
적극적인 크로스보더 비즈니스를 모색하셔야 할 필요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시장도 아마 내년이면 틈새시장이 거의 사라질 것 같습니다.
2016년 병신년이야 말로 어느때 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로 보입니다.
오늘은 생각이 많다 보니, 저랑 어울리지 않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 되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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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성의 내 멋대로 NEWS]는 제가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는 뉴스 중에서
온-오프 커머스 관련 이슈 사항들을 정리해서 비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084168389
간혹 좋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나 요청을 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공부가 될 때도 많고 힘을 얻을 때도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좋은 정보가 공유되고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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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는 희망적인 뉴스보다는 내수시장 불황과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현실적인 움직임들을
공유 드리려 합니다.
1. SK플래닛과 커머스플래닛이 합병을 합니다.
http://m.edaily.co.kr/html/news/news.html#!it-view-03621126609603440-E
조금 생소할 수 도 있는 뉴스 입니다.
기존의 11번가는 sk플래닛의 자회사 커머스플래닛에서 구축 및 운영을 해왔습니다.
빠른 의사결정과 유니크한 실행을 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기존 대기업의 시스템에서 스타트 업과 구글의 의사결정 시스템 장점을 도입하기 위한 결정일 수 도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조직간의 결합이어서 시너지를 얼마나 빨리 낼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2015년 카카오처럼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2. 갤럭시아컴즈 오프라인 결제에 도전하다.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51228133805677
관련 업계분들이 아니면 생소한 회사 이름일 겁니다.
갤럭시아컴즈는 전자결제, 모바일 상품권, 멀티미디어 솔루션 사업 등을 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비즈니스의 핵심은 주차장에서 후불식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저는 하이패스의 주자창 버전 정도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가 시사하는 바는 요즘 사방에서 o2o이야기를 하는데, 조금 다른 방향의 o2o 서비스를
제시한다고 봅니다.
흔히 o2o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된 서비스를 이야기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서비스와 기술의 범위가 커서 접근이 일단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번 갤럭시아컴즈의 서비스처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을 바라보는 서비스도 o2o라고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조금 쉽게 접근을 한다면 조금 가벼운 o2o서비스 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가 아니라 '대륙의 반격'입니다.
샤오미의 성장은 우리가 일본 전자, 자동차 시장을 뺏어오는 과정과 매우 흡사합니다.
아마도 10년전 일본 회사들이 느꼈을 기분을 지금 삼성, LG, 현대에서 느끼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지금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카테고리 킬러가 될 수 있는 상품, 서비스 등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이러다 중국에게 다 털릴까 걱정입니다.
4. 신선식품도 온라인쇼핑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https://brunch.co.kr/@sclplus/18
배민프레시, 렐로네이처 등의 서비스는 신선식품 스타트업입니다.
저도 기획이나 시스템 컨설팅 등 및 제안도 많이 했던 서비스 영역인데요.
결국 실행에 옮기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회사들이 나오네요.
o2o 서비스와 시스템도 필요하지만, 서비스의 핵심은 물류입니다.
이게 오프라인 비용투자가 만만치 않아서 그 동안 실행이 어려웠습니다.
좋은 서비스를 오랫동안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5. 한미약품의 1100억원어치 성과급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10613432297436&outlink=1
제약 관련 업종은 저와는 거리가 멀어서 잘 모르지만,
경영자가 자기주식을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나눠준다는 뉴스는 업종을 넘어서 훈훈한 뉴스입니다.
한미약품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이번 성과급이 갑자기 생긴 게 아니네요.
임성기 대표는 이런 경영방식과 마음가짐을 이미 오래전부터 실행을 해 온 멋쟁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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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뉴스
1.에어비엔비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가 창업초기 에피소드들을 공유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9FU-AgnGxw
2. 더 외로워져야 덜 외롭습니다.
3. 학원 안 보내고 '자식 넷' 수재로 키운 아빠
http://m.mt.co.kr/renew/view.html?no=2015071413502134913&type=outlink
4. 훌륭한 직원을 그만두게 만드는 원인 9가지
http://www.huffingtonpost.kr/dr-travis-bradberry/story_b_89148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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