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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인생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

by 조선마초 2015. 12. 13.

 

 

 

 

 

 이 뭔가 어설픈 영화에도 장르를 붙인다면 '공감코메디' 가 어떨까? ㅋㅋ

 

 어느 조직이든 막내 시절에 겪어 봤음 직한 조직생활의 에피소드들.. 그리고

 사회적 이슈들이 박보람의 실제성격인지 연기인지 알 수 없는 장면들과 캐미가 좋았다.

 

 정재영의 화내는 연기들은 혹시 내가 회사에서 저렇지는 않겠지? 라는 생각도 해본다.

 뭔가 어설픈 듯 하면서도 부드럽게 소화되는 이 영화는 내 처음 사회생활과 지금 모습을

 비교해 보는 계기가 되는 재밋는 영화였다.

 

 극중 박보영의 연기를 잘 지켜보면 헤어스탈일의 변화와 함께 극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웨이브를 줘서 풀고 나오는 장면들은 그녀의 귀엽고 돌발적인 상황에서,

 한 쪽으로 내린 머리를 하고 있을 때는 기자의 날카로운 정의감 있는 모습으로..

 대체적으로 극적 장치들이 기본에 충실해서 관객입장에서 편한한 즐거움을 주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