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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인생 리뷰8

사이보그 009 2012년 사이보그 009는 비주얼만 봐서는 리메이크라기 보다 캐릭터를 새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이보그 009는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sf만화로 1964년에 처음 연재가 되었다. 나도 어렸을 때 만화로 몇번 봤던 기억이있다. 오랜만에 애니나 한번 볼까하다가 지난달 개봉한 2012년 버전을 보게되었다. 캐릭터와 그래픽은 아주 훌륭하다. 3d로 제작되어서 액션씬은 요즘 본 것중 아주 에이급이다. 반면에 스토리가 조금.... ㅎㅎ 난해 하달까? 과연 그 놈 목소리는 뭘까나~~~ 우리의 얼굴마담 003 프랑소와즈~~~ 왜 당신같은 여자는 애니 속에만 있는거지? 응? 응? 응? 연인인 시마무라 죠를 3년에 한번씩 기억을 리셋 시키면서 감시해야 하는 그녀는 도데체 뭐가 죄냐... 나쁜 작가... 더 웃.. 2013. 6. 2.
맛의 달인 "맛의 달인"은 1983년 소학관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니 올해로 30년이 된 만화가 되어버렸다. 원작은 카리야 테츠 그림은 하나사키 아키라 콤비로 이어져왔다. 현재 109권까지 발매 되었다. 요즘에 짬짬히 1권부터 다시 정독을 하고 있는데, 다시 볼때마다 카리야 테츠의 음식문화에 대한 열정과 일본 국내 뿐만 아닌 국제적인 냉철한 시각을 엿볼 수 있어서 나에겐 큰 공부가 된다. 일본 식문화와 동아시아 더 크게는 유럽의 식문화까지 우리가 단순히 한 끼니를 먹는 것에 대한 소중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우쳐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식객'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맛의 달인'을 정독한 사람들은 그런 소리 잘 안한다. 식문화에 대한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식객과 많이 다르고 극을 이끌어 나가는 방법도 차이가 많다. .. 2013. 4. 21.
정령의 수호자 감독 : 카미야마 겐지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 Production I.G 원작 : 정령의 수호자 - 우에하시 나호코 작년 하반기부터 였을꺼다. 내가 싱글라이프를 미드와 애니로 즐기기 시작한 것이.....ㅋ 요즘엔 너무 추워서 등산도 못가고 운동도 쉬고 있어서 12월부터는 매주 미드 시즌 하나를 통채로 보던지 애니시리즈를 하나 정도 보고 있다. 옛날에 자취하던 룸메이트한테 너 애인 만들어서 장가갈래면 애니를 끊던지 게임을 끊던지 둘중에 하나는 하지 않으면 쭈욱~~ 혼자 가서 독거노인 될꺼다. 라는 소리를 자주 했는데, 요즘에는 내가 그 꼴이다. 좋은 시절 다 갔다. ㅋㅋ 재밋어서 보는게 첫번째인데, 가끔은 주말에 애니나 미드만 보는게 뭐랄까 이야기 하기도 좀 쪽팔리는거 같고 혼자놀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거 .. 2013. 1. 27.
강민경 - 질레트 면도기 광고 강민경이 모델로 촬영한 질레트 면도기 광고가 선정성 논란이 조금 있다. 나도 괜히 낚기기 싫었으나 그래도 일단 선정선 논란은 내 눈까로 확인해 봐 주는것이 매너라서 풀버전으로 확인을 해봤다. 이거 촬영감독의 성향을 알 수가 없기는 한데, 유년기가 좀 궁금하긴 하다. ㅋㅋㅋ 내 시나리오기는 하지만 청순한 여성모델이 면도기 광고를 하게 되는 것 자체가 이슈니 이슈를 포인트로 광고 컨셉을 잡을라고 하다보니 어렸을때 즐겨보던 AV에서 모티브를 따왔을 수도 있고 AV모티브가 아니라고 해도 음성을 먼저 내보내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도는 나는 긍정적으로 평가를 한다. 문제는 그 상상력을 자극하는 주체가 성적 상상력이라는게 문제가 좀 되겠지..ㅋㅋㅋ 그리고 촬영된 화면 느낌도 AV삘이 나기는 한다. ㅋㅋㅋ 딱히 누구.. 2013. 1. 22.
고르고 13 - 사이토 타카오 100권이상 단행본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수많은 팬의 기대와 인기가 없다면 불가능 할 것이다. 고르고 13은 사이토 타카오의 대표작으로 일본에서도 장수인기 만화의 상징이다. 국내에는 생존게임으로도 유명한 사이토 타카오의 또 다른 히트작이다. 고르고13은 국내에서는 아선미디어에서 30권까지 출판되었다. 국내에서 출판된 내용은 편집본으로 보인다. 어차피 옵리버스형식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서 출판된 권 수가 중요하지는 않다. 나도 국내 출판물을 봐서 처음에는 주인공 히스토리에 대해 이해를 못했는데, 출판물로는 2권에 그의 잔인하고 비참한 가족사가 그려진다. 세리자와 집안은 고대의 닌자처럼 암살을 가업으로 삼는 킬러집안이다. 그의 엄마는 당시 고관의 암살에 실패해 자신의 가족에 의해 살해당했다. 당시 8살이었.. 2013. 1. 13.
밀리터리 미드 E - RING (이 링) E - Ring은 미국의 안보는 펜타곤의 5개 동에서 근무하는 남녀의 어깨에 달려있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군사작전이 실행되기 전 임무의 계획과 승인은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가장 중요한 E - ring(e동)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라는 나래이션으로 시작된다. 밀리터리 미드의 롤 모델이라면 24를 아무래도 먼저 이야기 할 수 있는데, e-ring은 극의 전개방식이나 관점이 다른 밀리터리 미드물과는 사뭇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주인공이 람보나 코만도 처럼 혼자 피흘리고 다 때려부시고 모두 해결하는 그런 시점의 전개 방식은 아니라서 재밋게 본 것 같다. 물론 주인공인 티즈뉴스키 소령이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극의 특성상 대테러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승인절차 이전에 펜타곤에.. 2013. 1. 5.
치우천왕기 참 오랜만에 소설을 잡고 읽기 시작했다. 근래 5년 정도 거의 경제서적이나 자기개발 서적만 들여다 봤더니 감정이 매말라 가는 것 같아서 고민이었다. 어떤 소설을 읽어야 할지 서점에서 한 두시간 서성거렸는데, 좀 처럼 눈에 들어오는 책이 없었다. 마음편히 손에 잡히는 책을 보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환타지 코너에서 이우혁의 '치우천왕기'가 눈에 들어왔다. '퇴마록'이야 내가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부터 필독서로 봤던 국내 1세대 환타지 문학의 결정체였다.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으로 한 번 잡으면 시간가는 줄 몰랐었다. 이후 나왔던 '왜란종결자'도 참신한 세계관이 기억에 오래 남아있다. 그리고 이전에 '치우천왕기' 1편을 보다 말았던 기억도 있어서 일단 질렀다. 현재 2권까지 읽은 상태인데, '치우천왕기.. 2012. 12. 22.
연애소설 우리는 왜 그토록 사랑에 집착할까? 늘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그런게 사람이 맞긴한데... 이제 정말 꺽어진 30대 중반이다. 내가 태어난 1979년이 한해 한해 멀어질 수록 좋은건 마음에 여유가 조금씩 늘어 난다는 것이다. 생활 전반적인 부분에서 조급함도 덜해지는 부분이다. 돈도 연애도 조급함보다는 뭔가 가슴에 와닿는 그런 느낌을 기다린다고 할까? 그러나 반면에 줄어드는 것은 과감하고 저돌적인 나의 본능이다.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마음의 여유을 얻는 것과 반비례한다. 어떤때는 제곱에 반비례 할때도 있다. 10대에는 20살까지 살려고 했는데, 20대초에는 50대가 빨리 왔음했는데 요즈음에는 아리송하다. 왜 연애소설이란 영화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까? 이거 영화 잘 못 만들었군.... 2012.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