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첩보물2

베를린 - 사람은 배신을 하지만 흥행은 배신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단체로 영화관람을 하기로 했다. 영화명은 베를린 나는 어떤 정보도 공유하지 않고 그냥 극장으로 갔다. 난 사실 류승완감독을 아주 좋아한다. 그의 영화에는 어린시절 즐겨보던 액션영화들에 향수가 들어있다. 특히 아라한 장품대작전과 짝패에서는 90년대 중반까지 홍콩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느와르 액션물에 대한 아릇한 뭐 .. 그런 거시기한 느낌들이 좋았다. 이번 베를린에서는 이전에 류승완 감독의 영화와는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많이 놀랬다. 오히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연상되었다. 아무래도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미드와 영드 첩모물 스타일에 익숙하기 때문 일 것이다. 조금 오래된 E-ring, 24시 부터 스트라이크백, 홈랜드 등 미드와 영드는 첩보물의 홍수다. 주로 미국과 영국이 주인공이다보니 .. 2013. 2. 3.
고르고 13 - 사이토 타카오 100권이상 단행본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수많은 팬의 기대와 인기가 없다면 불가능 할 것이다. 고르고 13은 사이토 타카오의 대표작으로 일본에서도 장수인기 만화의 상징이다. 국내에는 생존게임으로도 유명한 사이토 타카오의 또 다른 히트작이다. 고르고13은 국내에서는 아선미디어에서 30권까지 출판되었다. 국내에서 출판된 내용은 편집본으로 보인다. 어차피 옵리버스형식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서 출판된 권 수가 중요하지는 않다. 나도 국내 출판물을 봐서 처음에는 주인공 히스토리에 대해 이해를 못했는데, 출판물로는 2권에 그의 잔인하고 비참한 가족사가 그려진다. 세리자와 집안은 고대의 닌자처럼 암살을 가업으로 삼는 킬러집안이다. 그의 엄마는 당시 고관의 암살에 실패해 자신의 가족에 의해 살해당했다. 당시 8살이었.. 2013.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