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정보

사람을 빌려주는 이색 도서관

by 조선마초 2012. 5. 11.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의 서리(Surrey)지역에서 곧 책과 같은 전통적인 매체를 비롯해 ‘사람’을 빌려주는 도서관이 곧 개관할 것이다. 이는 지역의 전문가가 책만으로는 부족한 살아있는 지식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이패드나 증강현실, 맥주 등을 통해 혁신을 꾀하고 있는 여러 도서관들을 보아왔다. 하지만 이제까지 전통적 매체들 뿐 아니라 사람을 빌려주는 도서관을 발견한 적은 없었다. 서리(Surrey)에서 곧 개관할 공공 도서관에서는 그와 같이 지역의 전문가로서 책을 보충할 계획이다.

다음 주에 개관할 예정인 서리(Surrey)의 약 2000평 넓이의 시티 센터 도서관(City Centre Library)은 LEED 지속가능성 실버 인증 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흥미로운 점은 3천 6백만 가지의 장서와 10만 가지의 수집품에 더해서 특정 분야의 주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많은 “살아있는 책”들은 이미 자원 봉사를 신청했고 머지않아 도서관의 새 카페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의 삶에 도서관이 좀 더 밀접하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머릿속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지식과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도서관의 부관장인 멜라니 홀든(Melanie Houlden)의 설명이다.

유럽에서 일단 착수한 뒤에 이 “살아있는 책” 아이디어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전역으로 뻗어나갈 예정이다.

※ 위 아이디어는 해당 업체에 지적재산권이 있으므로, 영리를 목적으로 무단 배포하는 행위를 금합니다.

*Website: www.surreylibraries.ca
*출처: Springw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