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1 '퍼시픽 림' 아직도 이런 영화를 봐야 하나? 이번 주말은 손을 좀 다쳐서 집에서 요양을 해 버렸다. 2달전에 받아놨던 드라마와 영화중에 킬링타임할 요량으로 '퍼시픽 림'을 꺼내 들었다. 주위에서 재밋게 봤다는 사람이 많았던 터라 기대도 살짝했는데,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봤다. 흠.. 이건 쌍팔련도 애니메이션을 헐리우드 식으로 만들어논 킬링타임 영화다. 일본의 로봇물과 괴수물을 적절히 짬뽕해 놓고, 거기에 건담의 초기시리즈와 같이 사람이 들어가서 조정을 하는 로봇에 에반게리온의 세계관을 싼티 안나게 잘 비벼서 헐리우드식 영웅물 영화를 만들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원래 인지도 없는 배우들을 가지고 환타지 물 영화를 싼티 나지 않게 스토리와 연출도 비교적 매끄럽게 하는 감독인 건 잘 알고 있다. 내가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어릴때 봤던.. 2014.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