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성의 내 멋대로 NEWS 제 65호]

안녕하세요. 위사 www.wisa.co.kr 김문성입니다.

 

시간이 어찌 빨리지 지나가는지 지난주로 2018년도 상반기가 마감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올해 새로운 파트 일을 하다 보니, 마음도 조급해지고,

마음이 조급해지니 시간이 더 빨리 가는 듯 합니다.

아무쪼록 원하는 성과에 가까운 상반기를 보내셨기 바랍니다.

 

최근에 강제적으로 저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생각정리가 부족하다 보니, 자꾸 소모적으로 지내는 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도 좀 있었구요.

인간 관계에 대해 마음에 와 닫는 내용이 있어서 소개 드립니다.

 

'붕우(朋友)'는 흔히 '친구'를 뜻하는 말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옛 사람들이 말하는 붕우는 오늘 날 현대에 말하는 벗, 친구, 동무와는 약간 다릅니다.

옛 시대에는 일반 명사를 두 글자로는 거의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붕우라는 글자는 두 가지 개념이 합한 것이었습니다.

 

<<역경>>에 "군자는 붕우와 함께 학문을 익힌다[ 君子以朋友講習]"는 말이 있고,

<<논어>>에 는 "벗과 사귀는 데에 신의로써 하지 않는 것이 있었는가[與朋友交而不信乎]"라는 말이 있습니다.

붕 자는 두 개의 달(月)을 합친 것으로, 화폐인 조개껍데기 두 개가 꿰어 있는 모습을 뜻합니다.

즉 '같은 이익을 꾀하는 자'를 붕이라 했습니다. 이익에 일치해 함께 일한는 사람이 '붕'인 것이지요.

우(友) 자 또한 두 손이 서로 협력해 일하는 것을 뜻하므로 '뜻이 같은 사람'을 '우'라고 했습니다.

뜻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사람이 '우'인 것입니다.

 

'사람을 품는 능굴능신의 귀재 유비'중에서 - 자오위핑

 

 즉, 이익이 일치해 함께 하는 사람을 붕(朋)이라 하고, 뜻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사람을 우(友)라 합니다.

 어때요? 내용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드시지요? 저도 지난주 내내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나에게 붕(朋)은 누구이고, 우(友)는 누구일까?

 

제 생각은 붕(朋)과 우(友)를 딱 잘라 말하기는 힘든 게 인간관계이기는 하나

아무래도 사회생활은 붕(朋)에 가까운 사람이 더 많은 게 현실입니다.

 

이익보다 거리보다 마음에 가까운 사람을 더 사귀어야 할 텐데,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게 인생인가 봅니다.

 

더 웃긴 건 아무리 생각해도 붕(朋) 도 우(友) 아닌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최소한 붕(朋)이나 우(宇) 색깔이 좀 분명한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가장 좋은 건 둘 다 합쳐진 의미에 사람이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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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성의 내 멋대로 NEWS]는 제가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는 뉴스 중에서

온-오프 이커머스 관련 이슈 사항들을 정리해서 비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084168389

제 생각을 정리하면서 공부되는 부분이 사실 더 많은데, 

간혹 좋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좋은 정보가 공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메일 수신이 불편하시다면 '수신거부'로 답신 주시면 앞으로는 보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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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쇼핑기능, 한국에도 전면 도입"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27377

 

예정되어 있던 모델이지만, SNS와 쇼핑이 결합된 형태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에서 보면 인스타그램의 앱 속 결제 기능이나 기업수수료 등에 대해선 도입계획이 없다고 하지만,

이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인 앱 결제가 되면 고객방향으로는 결제, 배송, 교환, 환불 등 커머스 관련 업무를 직접 처리야 합니다.

그리고 셀러 방향으로는, 상품등록, 판매관리, 배송관리, 정산관리 등 관리할 수 있는 판매기능 부분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사업구조가 웹과 모바일에서 개인 간의 소통을 우선순위로 시작했기 때문에 

e-커머스와는 구조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다릅니다. 

스포츠는 스포츠인데 육상과 수영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이종간의 결합 형태다 보니 SNS 회사 입장에서는 구조적 변신을 할 시간과 인력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을 급격하게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마케팅 채널 역할에 충실 한 척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마케팅 채널 역할만 충실하게 하더라도 광고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입장에서는

이미 꽃놀이 패를 양손 가득 뒤고 있는 거죠.  

 

마케팅 채널로서의 역할도 분명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셀러 입장에서는 기존의 마케팅 채널로서 네이버 이외에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 지는 셈입니다.

초기에는 중-소 규모 셀러에게 분명히 좋은 기회가 될 것이구요.

 

아무래도 인스타그램에서 직접 인 앱 결제 도입전에 해당 업무를 비슷하게 처리 줄 서비스는 생길 것 같습니다.

기존 쇼핑몰 구축 솔루션업체와 PG사가 결합된 서비스를 내 놓을 만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쇼핑몰 솔루션의 상품 등록한 정보를 인스타그램으로 던져주고, 

현재 대로라면 결제가 쇼핑몰에서 일어나겠지만, 

인스타그램과 협업할 수 있는 기술적 구조의 PG사가 있다면 인 앱 형태로 결제된 결제 데이터가 넘어오고 

그걸로 고객 관리를 해 줄 수 있는 서비스는 만들어 질 수 있겠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광고를 집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델은 현실성이 있을 것 같은데, 

이건 진지하게 고민해 볼 가치가 있겠습니다.

 

 

 

2. 롯데, 8개 온라인몰 통합 '3조원 베팅'…이커머스 1위 '도전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277&aid=0004238756&sid1=001&lfrom=facebook

 

그러시든지요 ~

결합을 하면 정말 시너지가 날까요?

저런 천문학 적인 비용 투자를 할 예정이라면, 플랫폼을 다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진짜 잘 모르겠습니다.

 

 

3. 1000억 유치 스타트업 '0' .. 동남아에 밀린 IT 한국

http://v.media.daum.net/v/20180515000326187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e-커머스 현업에 종사를 사고 있는 제 입장으로서 참 의견 내기가 어렵습니다.

너무 복잡한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기사에서는 제도적 문제를 주로 지적하고 있는데요.

한국이 스타트업 해 먹기가 제도적인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의 산업이 대기업의 종속화가 너무 심합니다.

조금 산업적 볼륨 생길 만 하면, 대기업들과 싸워야 되고 제도와 싸워야 하고, 경쟁사와 싸워야 하고….

상품과 서비스 그리고, 고객에게만 집중해야 하는데 종합적으로 속 썩어야 할 게 너무나 많습니다.

원래 사업이 그렇긴 합니다만…

요즘 조선 스타트업의 미래는 일정수준 볼륨 만들어서 M&A 하는 게 목적이란 소리를 종종 합니다.

그래도 진짜 강자는 이런 구조적 문제를 돌파해야 나오는 거겠죠.

  

 

4. 부동산 중개하는 로봇 첫 등장…중개사 사라지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3&aid=0003372199&sid1=001&lfrom=facebook

 

요 기사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조선은 기존에 웹 상의 있던 부동산 정보를 모아서 모바일로 던져주는 *방, *방 타령인데, 미국은 좀 다르네요.

인공지능 로봇이 쇼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서 맞춤형 주택을 제공하네요.

부동산 수수료도 적게 내고, 서류 처리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합니다.

아주 충격적입니다.

허위 매물이 판치는 조선의 부동산 매매시장에도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부동산 중개소도 인공지능과 싸워야 하는 시대입니다.

 

 

5. “가상화폐 거래 포문 연 골드만삭스…월가은행들 뒤따를 수밖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4&aid=0004016044&sid1=001&lfrom=facebook

 

시중 은행중에 한 군데 쯤은 이런 시도를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직접적인 영역은 아니니 관심만 두고 있는데요.

결국에 IOT랑 가상현실이랑 가상화폐랑 블록체인이랑 소셜 네트워크랑 크로스보더가 결합된

형태의 E-커머스 시대가 올 텐데, 그 때까지 제가 필드에 있을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가까이 오긴 온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