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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NEWS

[김문성의 내 멋대로 NEWS 제 54호]

by 조선마초 2017. 7. 3.

 

 

안녕하세요. www.wisa.co.kr G그룹 김문성입니다.

 

살다 보면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아침이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던지, 아니면 해가 뜨는 방향으로 나게 뛰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해가 뜨는 방향도 모를 정도 어둡다면, 지금 당장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번 부터는 cross-border E-commerce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조금씩 다뤄보려 합니다.

혼자 힘으로 해결할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조금이라도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고

적극적인 해결방법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일 때는 스스로 라이트를 밝히는 겁니다. 

 

이번 호에서는 동대문 시장의 의류 상품들이 해외로 나가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우선 한국 상품을 해외로 팔려면, 특정 국가에 해외법인을 개설하고 직접 진출하는 방법과

해외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서 판매하는 방법 크게 가지로 나뉩니다.

그렇지만 해외법인을 개설하기에는 특정국가에 현지 파트너와 부동산등 직접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대부분 글로벌 셀러라는 이름으로 아마존, 알리바바, 이베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서 판매하는 형태로 해외 진출을 합니다.

 

해외 마켓플레이스에 판매를 하려면, 어떤 상품을 어떤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를 해야 판단해야 합니다.

판매할 상품에 대한 고민은 의류라고 가정을 하고 마켓플레이스 특징에 대한 파악이 필요합니다.

 

해외 마켓플레이스는 아마존 형태의 우리나라로 치면 백화점 몰에 가까운 형태와 이베이 처럼 국내 오픈마켓의 형태 2가지로 나뉩니다.

내부 입점 자격, 상품등록, 배송, 정산 내부 정책에 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해외로 상품을 파는 가장 공통된 문제점은 컨텐츠와 재고 입니다.

 

컨텐츠는 해외 마켓플레이스가 요구하는 흰색 배경에 모델 컷만 들어가는 일반적입니다.

코디 컷이나 야외 컷은 사용 불가한 마켓플레이스가 많습니다.

그리고 컨텐츠 만큼 중요한 것이 재고 문제입니다.

컨텐츠는 동대문사입구조의 쇼핑몰이나 글로벌셀러가 다시 제작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재고 문제는 아주 다른 문제입니다.

재고 없이 유통과 사업이 가능한 조금 오버해서 전세계에 조선만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입고지연, 일시 품절 이런 단어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패널티가 쌓여서 퇴출로 이어집니다.     

 

현재 동대문 시장 근처의 소규모 봉제공장에서 하루에 만들어 있는 상품 종류와 수량은 매우 제한 적입니다.

의류 생산하는 봉제 공장이라고 하면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수백명씩 미싱 돌리는 동영상이 떠오르 텐데요.

흠… 쌍팔년도 라면 모를까 현재 조선의 봉제공장은 대부분 5 미만의 영세함이 유일한 장점인 현실입니다.

 

이들 소규모 봉제공장은 하루 생산량만큼 수익을 가져갑니다. 디자인과 퀼리티에 신경 여력이 전혀 없습니다.

가지 정형화 패턴에 조금만 변화를 주고 신상품으로 만들고, 장이라도 찍어내야 하는 구조입니다.

이러니 봉제 경력이 20~30 전문가들이 저임금 완전 하청 구조의 늪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습니다.

 

소위 국내에서 이상 제품도 생산 수량을 제대로 맞추고 있습니다.

해외 고객 높이에 맞출 있는 국내에서 트렌드 상품은 수급이 아예 불가능한 거죠. 내수에 팔기도 모자라니까요.

거기다 요즘엔 중국에서 동대문 사입 시스템을 그대로 배껴서 국내에 도매시장 온라인 쇼핑몰에 직접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제품은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국산으로 둔갑하고 심지어 정식 통관을 거쳐서 들어 오지도 않는 현실입니다.

거기다가 쌍팔년도 생산시스템에 시간은 멈춰버렸고 실질임금은 1/3 토막 상황입니다. 

젊은 인력을 찾아 없는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소규모 봉제 공장에 케어라벨, 브랜드라벨, 바코드 재고관리, 생산관리, 원산지증명서 발급 바라는 너무나 사치입니다.

 

솔직히 한국 봉제시장과 도매시장 시스템에서 자라와 유니클로 같은 기업이 나오기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현재 상황에서 버텨내는 것을 위로하고 격려해야 판입니다.

 

제가 이런 구조적 문제는 대규모의 자본이나 정책적 제도로 시장을 개혁하지 않은 이상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일단 생산관리를 표준화 해서 유통에 규제를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소한 제품 성분에 대한 관리와 생산공장 정보와 바코드 재고관리 정도는 필요합니다.

생산관리 안된 상품은 유통을 못하고 벌금 때리고 이런 제도적인 규제가 필요합니다.

 

소규모 봉제공장에서는 저에게 욕을 하겠지요.

하지만, 10년전만 해도 동대문 도매시장에서는 세금계산서 발행을 하지 않는 고질적 문제가 있었지만,

온라인 쇼핑몰 성장과 함께 세무조사하고 벌금 때리고 많은 고통 겪어서 지금은 어느 정도 매입 매출 관리가 됩니다.

뭔가 변한다는 고통을 동반합니다. 그냥 얻어지는 없습니다.

벌어진 탄핵과 정권교체도 마찬가지죠.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 비용적으로 고통을 얻어서 만들어진 겁니다.

생산원가 판매단가 올라가는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 해결 하면 어차피 죽습니다.

 

자본적인 문제는 현재 동대문 도매상가 안에 도매상들은 전부 개별사업자의 형태입니다.

대기업 자본이 들어오든지 외자가 들어오든지 통째로 매입해서 동일한 유통정책으로 시장을 개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극단적인 방법이고..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 생산에

직접 투자하는 회사들이 늘어가면 시장이 조금이나마 건전하게 바뀔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입장에서도 제조를 손대지 않고는 브랜드 회사라는 변화를 없고 해외진출도 불가능 하니까요.

소규모 봉제공장을 인수해서 직접운영 하는 그림이 가장 좋은데,

그게 안되더라도 현실적인 인건비와 비용투자라도 적극적으로 한다면 많은 부분 개선 여지가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반대로 생각하면 해외진출에 용의한 상품군이 보일 겁니다.

또는 현재 제가 이야기한 구조적인 문제를 it시스템으로 개선할 있다면 새로운 사업거리가 되겠지요.

 

종합적으로 제조기반과 해외 마켓플레이스에 판매할 있는 상품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중국만 아주 신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애들만 신나게 벌어가는 너무 아프고 화나고 아쉽고 그렇습니다.

 

해외진출에 대한 문제들이 컨텐츠와 재고 문제 뿐만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되어 먼저 다뤄봤습니다.

 

7월은 쉽게 짜증나기 쉬운 장마의 계절입니다.

주위 사람들과 조금 배려하고, 건강한 , 희망이 생기는 달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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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성의 내 멋대로 NEWS]는 제가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는 뉴스 중에서

온-오프 커머스 관련 이슈 사항들을 정리해서 비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084168389

 생각을 정리하면서 공부되는 부분이 사실  많은데, 

간혹 좋은 비즈니스 아이디어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좋은 정보가 공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메일 수신이 불편하시다면 '수신거부' 답신 주시면 앞으로는 보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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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5&aid=0003783609&sid1=001&lfrom=facebook

 

아마존이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 체인인 홀푸드를 인수했다는 기사입니다.

도대체 양반들은 끝은 어디일지 상상이 갑니다.

조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E-commerce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봅니다. 

반면에 아마존 빡빡이가 지나간 업계는 포기 남지 않을 거니...ㅋㅋ

미쿡 식품 업계도 아작 나게 생겼네요. 

 

 

2. 11번가 '롯데'-'신세계' 우리 결혼 할까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15&aid=0003784592

 

상식적으로 결혼은 둘이서 하는 거라고 배웠는데, 셋이서도 가능한가? ㅋㅋ

지분 섞어서 덩치 커진다고 시장을 지배하는 강력한 힘이 생길까요?

서비스에 대한 핵심가치의 플랜은 아무도 이야기를 하던데...

대기업들 사업구조적 변화와 돈놀이가 아니길 빕니다.

지금 조선의 상위 e-commerce 플랫폼의 의사결정과 투자가 아주 변곡점에 있다고 봅니다.

좋은 방향으로 시장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3. '라인 쇼핑' 시작… 인프라, 동영상, AI 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8&aid=0003851508&sid1=001&lfrom=facebook

 

역시 회사들이 그림을 그려줘야 한다.

 

 

4. 가짜 뉴스들… 팩트체킹 시장이 커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5&aid=0003787099&sid1=001&lfrom=facebook

 

이거 아주 웃기면서 슬픈 기사입니다.

언론 역시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통적인 구조가 무너진 이미 오래 입니다.

이런 변화를 아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나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은 정보가 생산되고 유통되니 진실을 가리는 돈이 되는 사업영역이 되네요.

진실은 어둠 깊이 가라앉아 있는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관련 서비스가 나오던데, 건전한 뉴스 컨텐츠를 구별해서 전달해주면 좋겠네요.

 

 

5. 사심 없는 AI 면접관, 인재 제대로 뽑네요.

http://www.joins.com/V2/A/DetailView.aspx?view=p&mseq=11&pseq=35122&tid=21706382&shared=Y

 

이거 아주 재밋는 기사입니다.

AI 이런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하네요.

기존에 취업정보 서비스도  AI 이용한 서비스로 개편되는 방향으로 가겠네요.

AI 통해서 정말 많은 사업이 새로 만들어 지겠네요.^^~